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박셀바이오는 9일 이사회를 열고 최고의료책임자(CMO)인 이제중 전남대 의대 교수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제중 신임 대표는 이준행 현 대표와 각자대표로 활동해 신규 파이프라인에 대한 연구개발과 기존 파이프라인의 임상개발을 동시 진행할 계획이다.
이제중 신임대표는 박셀바이오 창업부터 2019년 초까지 대표이사를 맡았다. 그러나 회사 상장업무가 임상시험 설계 및 진행에 부담이 돼 대표직에서 물러나 지난해 6월부터는 최고의료책임자(CMO)로서 임상시험 관련 업무에 집중해왔다.
이제중 신임대표는 “면역계 전반을 활용한 박셀바이오의 항암면역치료 플랫폼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다시 대표이사직을 받아들였다”며 “현재 진행 중인 임상시험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임상연구 및 환자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파이프라인의 적응증 확대를 통해 회사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셀바이오는 Vax-NK로 기존 약물에 불응성을 보이는 진행성 간암 대상 임상 2a상과 다발골수종 대상 Vax-DC의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