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미국 머크(MSD)가 신세포암 임상 3상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와 전체반응률(ORR)을 표준치료제보다 개선한 결과를 보이며 1차 치료제로의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임상 3상은 머크의 PD-1항체 ‘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와 에자이(Eisai)의 VEGFR, FGFR 등을 억제하는 타이로신 수용체 인산화효소 저해제(RTK) ‘렌비마(Lenvima, lenvatinib)’를 병용해 화이자(Pfizer)의 ‘수텐트(Sutent, sunitinib)’와 비교했다.
수텐트는 VEGFR, KIT, RET 등을 억제하는 RTK 저해제로, 신세포암에 대한 1차 치료제로 사용된다. 렌비마는 노바티스(Novartis)의 ‘아피니토(Afinitor, everolimus)’와 병용요법으로 신세포암에 대한 2차치료제로 승인받았다.
머크는 13일(현지시간) 진행성 신세포암(advanced renal cell carcinoma)을 대상으로 1차 치료제로를 위한 상업화 임상 3상(KEYNOTE-581/Study 307, NCT02811861) 결과를 비뇨생식기 미국종양학회(ASCO GU)에서 발표했다(abstracts #269)....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