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베이진(Beigene)이 종양괴사인자(tumor necrosis factor)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 확보에 나섰다.
보스턴 기반의 신약개발회사 BITT(Boston immune technologies and therapeutics)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베이진(Beigene)과 TNFR2(tumor necrosis factor receptor 2) 길항제(antagonists) ‘BITR2101’의 개발 및 상용화에 대한 옵션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에 따라 BITT는 초기 개념증명(Proof-of-Concept, PoC) 연구에 따른 베이진의 라이선스 옵션을 포함하여 계약금 및 단기간 마일스톤으로 1660만달러를 지급받는다. 베이진이 옵션을 행사하는 경우 BITT는 개발, 허가 및 상용화 마일스톤으로 총 1억500만달러를 지급받게 되며, 라이선스를 획득한 지역 내 제품 판매에 대한 로열티를 받게 된다. 또한 베이진은 BITT의 시리즈A에 우선주 400만달러를 추가로 매입했다.
이번 계약으로 베이진은 아시아(일본 제외), 호주 그리고 뉴질랜드 등에서 BITR2101의 독점적인 개발, 생산 및 상용화 라이선스 옵션을 획득했다. 또한 BITT는 BITR2101의 단일 임상 1상과 베이진의 PD-1 항체 '티슬레리주맙(Tislelizumab, BGB-A317)'과의 병용임상을 계획중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