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네오이뮨텍이 26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23~24일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 희망밴드 상단인 6400원을 초과해 7500원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확정 공모가를 기준으로 한 상장 시가총액은 약 7385억원.
이에 따라 네오이뮨텍은 이번 기업공개(IPO)로 총 1125억원을 조달하게 됐다.
네오이뮨텍의 상장을 주관하고 있는 하나금융투자와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국내외 총 1496개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해 13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네오이뮨텍의 총 공모주식수는 1500만주(DR, 증권예탁증권)로 100% 신주 모집이다.
네오이뮨텍은 조달한 자금을 연구개발 및 운영자금, 시설자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임상 개발을 통한 경쟁력 강화 ▲제조생산 기반기술 및 시설 구축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 및 연구개발 등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는 “많은 기관들이 당사의 비전과 경쟁력을 믿고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에도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글로벌 임상 및 사업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반 투자자 청약은 전체 물량의 25%인 375만주에 대해 내달 4~5일 양일간 진행되며, 3월 중순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