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준시 바이오사이언스(Junshi Bioscience)의 PD-1 항체에 대한 중국내 일부 적응증에 대한 판권을 획득했다. 준시는 추가로 해외시장에 대한 파트너십 체결 의사도 밝혀 이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가 좁아진 면역관문억제제 시장 내 입지를 극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아스트라제네카의 주력 PD-1 항체 '임핀지(Imfinzi, durvalumab)'는 두경부암 임상 3상 실패, 진행성 방광암 적응증 자진 철회 등 실망스러운 결과를 내고 있다.
준시 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1일 아스트라네제카와 PD-1 항체 ‘투오이(Tuoyi, Toripalimab)’의 권리중 요로상피세포암종(urothelial carcinoma)에 대한 중국 본토 내 핵심 지역(core area), 그리고 모든 적응증에 대한 중국 내 비핵심 지역(non-core areas) 판권을 아스트라제네카에 부여하는 독점 판매계약(exclusive promo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준시는 요로상피세포암종 외 나머지 적응증에 대한 투오이의 중국 내 주요 지역 상업화를 계속 담당한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준시는 ‘비핵심 지역’에 대한 구체적인 정의는 밝히지 않았으나, 베이징 혹은 상하이 같은 대도시의 외곽 지역으로 추측하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