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엠디뮨(MDimune)이 11일 미국 바이오텍 엑소나노RNA(ExonanoRNA)와 약물전달 표적화를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엑소나노RNA는 EV(Extracellular Vesicle)에 RNA 나노 입자를 부착해 질병 조직 및 세포에 약물을 전달하게 하는 독점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엠디뮨은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바이오드론(BioDrone®) 플랫폼의 조직 타깃팅 효율을 높이고 부작용을 감소시켜 적은 양의 약물로도 치료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이오드론은 엠디뮨의 CDV(Cell-derived Vesicles) 기반 약물전달시스템으로 타깃 조직에 치료약물로 사용될 RNA, 저분자화합물 등을 탑재한 CDV를 전달하는 기술이다. CDV는 엑소좀과 유사하게 높은 생체투과율 및 세포친화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어 기존의 약물전달시스템보다 안전성이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엠디뮨은 자체 개발한 원천기술로 CDV를 대량생산하는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한편, 엠디뮨은 지난해 10월 글로벌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서 론자(Lonza)의 파트너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