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지놈앤컴퍼니(Genome & Company)가 오는 4월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AACR)에서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신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GENA-104’를 첫 공개한다.
지놈앤컴퍼니는 신규 표적 CNTN4(contactin 4, alias BIG-2)를 면역항암제로 개발하는 GENA-104의 작용 메커니즘 연구 결과와 이를 억제하는 항체를 종양 쥐모델에서 테스트한 결과에 대한 포스터 2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10일(미국 동부시간) AACR 홈페이지에 초록이 게재됐으며, 온라인 포스터는 오는 4월 10일부터 15일까지 발표된다.
현재 여러 암종에 걸쳐 면역항암제 단독투여와 병용투여 요법이 처방되고 있지만 반응률 측면에서 여전히 개선할 부분이 있다. 이에 약물 내성과 후천적인 약물 저항성을 극복하기 위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CNTN4는 인간 뇌 뉴런의 세포접착 분자(adhesion molecule)로 알려져 있으며, 뉴런 신호를 전달하는 줄기 부분인 액손(axon)의 성장을 조절하고 시냅스의 구조와 신호전달을 조절하는 요소다. 구체적으로 CNTN4는 GPI-고정 신경막단백질(glycosylphosphatidylinositol anchored neuronal membrane protein)이다. CNTN4가 신경발달질환 외에도 암, 심혈관질환 등에 관련돼 있다는 유전학적 근거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그러나 면역세포에서 기능은 잘 모른다는 것....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