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카나프 테라퓨틱스(Kanap Therapeutics)가 오는 4월 10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AACR)에서 종양미세환경(TME)을 타깃하는 항체-사이토카인 접합체 ‘TMEKine™’의 전임상 데이터를 발표한다.
해당 발표 초록은 10일(미국 동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으며, 온라인 포스터는 4월 10일부터 게재된다.
종양미세환경 내에 고발현하는 FAP(fibroblast activating protein)과 면역을 활성화하는 인터루킨-12(interleukin-12, IL-12)가 ‘1+1’ 항체 형태로 융합시킨 ‘anti-FAP/IL12 TMEkine™’ 약물이다.
현재 면역항암제가 고형암에서 면역억제성 종양미세환경으로 인해 제한적인 항암 활성을 갖는다는 점에 착안해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으로 IL-12를 선택했다. IL-12는 NK세포와 세포독성 T세포(CTL)를 활성화와 증식, 세포독성작용(cytotoxicity)을 높이고, naïve T세포를 Th1으로 분화시켜 IFN-γ와 TNF-α 등 분비를 촉진한다. 다만 이전 임상에서 IL-12 약물을 전신투여할 경우 심각한 독성으로 임상3상까지 진행된 바가 없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