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아이오니스 파마슈티컬(Ionis Pharmaceuticals)의 안티센스 신약이 유전성 혈관부종(hereditary angioedema, HAE)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혈관부종, HAE 발작(HAE attack) 빈도를 크게 낮춘 결과를 내놨다.
아이오니스는 지난 29일(현지시간) HAE 안티센스 신약 ‘IONIS-PKK-LRx’가 임상 2상에서 HAE 환자에게 자주 발생하는 HAE 발작 빈도를 90~97%까지 감소시켜 1차 및 2차 종결점을 모두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임상은 20명의 타입1 및 타입2 HAE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환자들은 무작위 선별을 통해 IONIS-PKK-LRx 80mg(14명) 혹은 위약(6명)을 17주동안 한달에 한번 피하주사로 투여받았다. 1차 종결점은 위약군 대비 월간 HAE 발작횟수다. 2차 종결점은 투여 5~17주 사이의 월간 혈관부종 발작횟수, 1~17주 사이 중증 또는 심각성 발작횟수, 5~17주 사이 중증 또는 심각성 발작횟수 그리고 5~17주 사이 발생한 급성 치료가 필요한 발작횟수로 지정했다(NCT040305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