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엔브렐, 오테즐라 등 염증분야 블록버스터 약물을 가지고 있는 암젠(Amgen)이 로데오 테라퓨틱스(Rodeo therapeutics)를 인수하며 염증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선다.
로데오는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 PG)의 분해 효소인 ‘15-PGDH(15-prostaglandin dehydrogenase)’를 억제해 다양한 조직의 재생을 촉진하는 컨셉의 약물을 개발하고 있다.
암젠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로데오 테라퓨틱스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계약에 따라 암젠은 로데오에 5500만달러의 계약금과 6억6600만달러의 마일스톤을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총 7억2100만달러 딜이다.
로데오는 15-PGDH 저해 기전의 경구용 저분자 화합물을 개발하고 있었다. 15-PGDH는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 PG)의 한 종류인 PGE2를 분해하는 효소다. PGE2는 병원체가 체내로 들어오면 부분적인 급성 염증반응을 유도하기도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역할도 한다고 알려져 있다(doi: 10.4049/jimmunol.1101029)....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