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이 코로나19 백신 출시 이후 다음 대유행이 예상될 바이러스 감염질환에 주목하고 있다. 곰팡이 및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전문회사 시다라 테라퓨틱스(Cidara Therapeutics)와 광범위 인플루엔자 치료제 개발에 나선 것이다.
시다라는 지난 5일(현지시간) J&J의 자회사 얀센(Janssen)과 계절성, 전염성 인플루엔자 예방 및 치료용 ‘항바이러스 결합체(Antiviral Conjugates, AVCs)’의 글로벌 라이선스 및 약물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시다라는 첫 광범위 인플루엔자 치료제 AVC ‘CD388’의 초기 임상단계에서 임상 2상까지의 개발 및 생산을 진행한다. 이후 후기임상 개발, 생산, 허가 및 글로벌 상업화는 모두 얀센이 담당하게 된다.
계약에 따라 얀센은 시다라에 계약금 2700만달러를 지급하고, 이후 CD388의 모든 연구, 개발, 생산, 상업화 비용을 지원한다. 계약금과 더불어 얀센은 R&D 지원금과 개발, 허가 및 상업화 마일스톤으로 총 7억5300만달러와 제품의 글로벌 매출에 대한 추가적인 로열티를 시다라에 지급할 예정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