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지놈앤컴퍼니(Genome & Company)가 면역항암 신규 타깃 ‘CNTN4(GICP-104)’의 전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CNTN4는 지놈앤컴퍼니의 신약발굴 플랫폼 '지노클(GNOCLE™)'을 통해 발굴한 면역항암 신규 타깃이다.
지놈앤컴퍼니는 지난 10일 미국암연구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AACR) 2021에서 2개의 포스터를 발표했다. 포스터 주제는 ▲CNTN4 기전 연구결과 ▲CNTN4 타깃 면역항암제 ’GENA-104’의 동물실험 결과다. 발표를 진행한 차미영 지놈앤컴퍼니 신약연구소장은 “이번 AACR 발표는 지놈앤컴퍼니의 항체 신약에 대한 연구결과를 최초로 공개하는 자리로 의미가 깊다”며 “이번에 발표한 ‘CNTN4’ 이외에도 추가적인 여러 신규타깃 후보물질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스펙테이터는 지놈앤컴퍼니의 포스터 내용을 정리해봤다.
◆'CNTN4', PD-(L)1·CTLA4 이을 차세대 면역항암 타깃 될까
CNTN4(Contactin 4)는 신경세포에 GPI(glycosylphosphatidylinositol)로 고정된 막단백질이다. CNTN4는 신경계에서 액손(axon) 관련 세포부착에 관여해 신경 네트워크 형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에도 CNTN4는 암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지만 이에 대한 명확한 기전은 밝혀지지 않았다. 지놈앤컴퍼니는 T세포와 암세포가 상호작용할 때 CNTN4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아봤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