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파노로스바이오사이언스(Panolos Bioscience)는 26일 OCI로부터 50억원의 전략적 투자(SI)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파노로스는 이번 투자금을 핵심 파이프라인인 ‘PB101’의 임상 진입, 추가 파이프라인 개발, 인력과 시설 확충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PB101은 VEGFR1 타깃 항체로 신생혈관 형성에 관여하는 VEGF 계열 모든 신호(VEGF-A, VEGF-B, PIGF)를 억제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PB101은 생산성과 안정성이 좋은 장점을 가지고 있어 파노로스는 PB101을 이용해 다른 항암표적을 붙이는 다중표적 단백질 플랫폼 αARTTM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PB101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CDO 계약을 통해 공정 개발을 완료한 상태다.
임혜성 파노로스 대표는 “PB101은 내년 상반기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확대해 PB20X(이중표적)와 PB30X(삼중표적) 파이프라인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파노로스는 신약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단축시킬 수 있는 단백질구조 기반 신약 후보물질 디자인 시스템 ISLOTM(Iterative Structure Based Lead Optimization)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한편 파노로스는 지아이이노베이션, 제넥신, 프로젠 등에서 단백질 치료제의 엔지니어링 및 공정개발 경험을 가진 임혜성 대표가 지난 2019년 9월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