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제일약품 연구소장 출신의 김정민 대표가 설립한 신약개발 기업 다임바이오(DigmBio)와 신약개발 전문 벤처기업인 코사바이오(Kosa Bio)가 근감소증과 전립선비대증 등 노화 관련 신약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다임바이오는 근감소증에 대한 유효 선도물질을 보유한 코사바이오와 신약개발 업무협약을 통해 근감소증, 전립선비대증 신약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다임바이오는 알츠하이머와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신약을 개발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다임바이오는 선도물질 최적화, 코사바이오의 약효평가 역량을 투입해 근감소증과 전립선비대증 신약을 개발하기로 했다.
김정민 다임바이오 대표는 “전세계 노령화에 따라 노인성 질환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공동연구를 통해 의학적 미충족 수요(Unmet needs)가 큰 질환인 근감소,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신약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다임바이오를 설립한 김정민 대표는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위스콘신주립대학에서 생화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LG화학과 녹십자, 제일약품 등에서 40년간 신약개발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일동제약에서 10년 이상 연구소장을 했던 강재훈 박사, SK케미칼에서 15년 간 연구경험을 쌓은 이남규 박사 등이 다임바이오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