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쓰리빌리언(3billion)이 이해인 UCLA(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병리학/진단의학 및 인간유전학 교수를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해인 교수는 쓰리빌리언에서 ‘최고 임상유전학자 및 임상유전실험실 디렉터’를 맡게된다. 희귀질환의 유전적 변이 해석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 및 유전진단 프로세스를 총괄하는 역할이다.
이 교수는 카이스트(KAIST)에서 생명과학을 전공한 후 UCLA에서 인간유전학(Human Genetics)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후 2011년부터 9년동안 UCLA 교수직을 역임했다.
이 교수는 UCLA 임상유전학센터 (UCLA Clinical Genomics Center)에서 엑솜(exome) 기반의 희귀유전질병 진단 검사를 도입, 3000명 이상 희귀질환 환자의 유전자 변이 해석과 진단을 리드했다. 또한 ‘미진단 질병 연합(Undiagnosed Diseases Network, UDN)’에서 전장유전체와 전사유전체 기반의 진단 검사를 도입시킨 경험이 있다.
쓰리빌리언은 이번 이 교수 영입으로 임상 유전학 기술과 진단 수준을 강화해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창원 쓰리빌리언 대표는 “글로벌 최고수준 임상유전학 전문가의 합류로 쓰리빌리언의 희귀질 환 유전 진단 연구개발 및 서비스 역량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이해인 박사와 같은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이 함께 협력하며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심리적 안정감이 높은 회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