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BMS(Bristol Myers Squibb)가 TIGIT 항체 ‘BMS-986207’의 임상개발을 진행하는 상황에서 경쟁사와 차별성을 내세우기 위한 2번째 TIGIT 에셋을 확보했다. 앞서가는 회사로 로슈가 비소세포폐암 대상 후기 임상에서 TIGIT 면역항암제의 긍정적인 결과를 내고있는 상황에서, 이번 딜로 TIGIT을 둘러싼 개발 경쟁의 열기가 한층 뜨거워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에 BMS가 사들인 약물은 TIGIT 이중항체로 항종양 효과를 높이기 위해 T세포와 NK세포가 발현하는 주요 억제성 수용체를 억제한다. 전임상에서 해당 이중항체는 PD-1 또는 TIGIT 단독에 불응하는 종양 모델에서 “상당한 잠재력”을 보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BMS는 지난 18일 아제누스(Agenus)와 TIGIT과 비공개 타깃을 억제하는 이중항체 ‘AGEN1777’에 대한 글로벌 독점 권리를 라이선스인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GEN1777은 전임상 후기 단계에 있는 에셋으로, 아제누스는 2분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AGEN1777의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MS는 비소세포폐암을 포함한 우선순위가 높은 암종에서 면역항암제 AGEN1777의 연구개발을 진전시켜나갈 계획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