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젬백스앤카엘은 20일 계열사인 삼성제약이 국내에서 진행한 ‘리아백스(GV1001)’의 췌장암 임상 3상 결과 초록을 미국 종양학회(ASCO 2021)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젬백스앤카엘은 삼성제약의 지분 10.51%를 가진 최대주주다.
ASCO 홈페이지에 공개된 초록에 따르면 GV1001은 췌장암 환자의 전체생존기간(mOS)을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제약은 국소진행성/전이성 췌장암 환자 148명을 젬시타빈/카페시타빈(gemcitabine/capecitabine, G/C) 투여군 73명과 ‘젬시타빈/카페시타빈+GV1001(G/C+GV1001)’ 투여군 75명으로 나눠 임상 3상(NCT02854072)을 진행했다.
특히 삼성제약은 바이오마커인 이오탁신(eotaxin) 발현율에 따라 환자를 배정해 약물을 투여했다. 이오탁신이 81.02ng/mL 이상인 높은 발현율을 보인 환자를 ‘G/C+GV1001’ 투여군에, G/C 투여군에는 이오탁신 발현율이 높은 환자 37명과 낮은 환자 36명을 배정했다. 1차종결점은 전체생존기간(OS)으로, 2차종결점은 종양진행까지 시간(time to tumor progression, TTP), 전체반응률(ORR), 안전성 등을 설정해 약물의 효과를 평가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