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얀센 파마슈티컬(Janssen Pharmaceutical)이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시장을 장악해나가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Tagrisso, osimertinib)’와 경쟁하기 위한 공격적인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얀센은 타그리소를 투여받고 재발한 환자에게 EGFRx MET 이중항체 ‘아미반타맙(amivantamab)’과 EGFR TKI ‘레이저티닙(lazertinib)’을 병용투여한 결과 전체반응률(ORR) 36%이며, 9.6개월까지 지속적인 약물 반응(mDoR)을 보이는 결과를 발표했다.
타그리소를 투여받고 치료옵션이 없는 환자에게 아마반타맙과 레이저티닙 병용투여가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데이터다. 레이저티닙은 2018년 유한양행이 얀센에 계약금 5000만달러 등 최대 12억5500만달러에 전세계(한국 제외)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라이선스아웃한 약물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되는 결과다.
얀센은 다음달 다가오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4일(현지시간) 해당 CHRYSALIS 임상1상 결과와 아미반타맙과 레이저티닙을 병용투여에 약물 반응을 보이는 환자를 찾기 위한 바이오마커의 중요성에 대한 구두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