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애노비스(Annovis Bio)의 알츠하이머 임상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애노비스의 리드 프로그램인 'ANVS401'이 임상 2상에서 ADAS-Cog11 점수를 기준점 대비 평균 4.4점 개선시켰기 때문이다. 위약군 대비 3.3점 개선된 수치다. 최근 발표된 알츠하이머 임상들에서는 1점대의 개선이 있었던 것과는 크게 비교된다. 이 소식에 애노비스의 주가는 약 130% 급등했다.
애노비스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알츠하이머(Alzheimer’s disease, AD)와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 PD)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ANVS401’의 임상 2상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애노비스가 이번에 발표한 임상은 14명의 알츠하이머병 환자와 14명의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임상에 참여한 환자들은 매일 ANVS401 80mg 혹은 위약을 25일동안 경구로 복용했다.
애노비스는 임상에서 두 질환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신경독성 단백질 발현량 ▲축삭수송(axonal transport) ▲염증반응 ▲신경세포 사멸 ▲대조군 단백질(control protein) ▲운동능력(효능) ▲인지능력(효능) 등을 측정했지만 이중 통계적 유의미한 결과(p≤0.05)가 나타난 항목은 알츠하이머 환자의 인지능력(효능)과 파킨슨병 환자의 운동능력(효능), 염증반응이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