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액체생검 분자진단기업 젠큐릭스(Gencurix)는 1일 신규사업 강화를 위한 운영자금조달을 목적으로 전환사채(CB)와 전환우선주(CPS)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자금조달 규모는 총 270억원이며 이중 180억원은 CB로, 90억원은 CPS로 발행한다.
공시에 따르면 젠큐릭스는 한국투자증권, 케이비증권, 신한금융투자, 삼성증권, 중소기업은행 등을 대상으로 CB를 발행하며 만기일은 2026년 6월 8일이다.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은 총 71만8562주로, 전환가액은 주당 2만5050원이다.
3자배정 유상증자로는 전환우선주(CPS) 40만7239주가 발행된다. 발행가액은 2만2100원이다. 3자배정 대상자로는 케이비증권, 신한금융투자, 삼성증권, 중소기업은행 등이 있다.
젠큐릭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통해 임상시험, 연구개발, 글로벌 시장 진출 등 운영자금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에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자금 조달에서 젠큐릭스가 보유한 경쟁력 있는 사업포트폴리오에 대해 많은 기관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기 개발된 제품들의 상업화 시점을 최대한 앞당기고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 주요 시장에도 진출함으로써 본격적인 매출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