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케어닥(Caredoc)이 3일 80억원의 후속 투자유치를 통해 총 106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속 투자에는 뮤렉스파트너스, 롯데벤처스, 현대해상, 인사이트에퀴티파트너스, 하나은행, 휴맥스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케어닥은 지난해 7월 시리즈A 오픈 당시 확보한 26억 원을 포함 총 106억원의 시리즈 A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감하게 됐다. 현재까지 케어닥의 총 누적 투자금액은 115억원이다.
케어닥은 2018년 설립된 시니어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요양시설과 노인돌봄 서비스 전문가 중개를 주요 사업으로 한다. 케어닥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간병인 중개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 ▲B2B 간병 서비스 확장 ▲시니어 헬스케어 서비스 신규 출시 ▲요양 시설 관리 프로그램 도입 등 사업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케어닥은 현재 서울, 인천, 경기, 부산 전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2021년 내에 전국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박재병 케어닥 대표는 “한국의 빠른 노인 인구 증가 속도에 맞춰 시니어 헬스케어 시장도 성장 중이지만 여전히 돌봄서비스 제공과정과 관리방법은 많은 발전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시니어를 위한 종합 케어플랫폼으로 확장해 소비자에게 확실히 인식될 수 있는 ‘국내 1위 생활서비스’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영민 롯데벤처스 대표는 "케어닥은 L-Camp 출신 기업으로 정보 비대칭이 심한 노인 돌봄시장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디지털화를 추진하며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롯데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니어 헬스케어 사업에서 핵심적인 파트너로 성장할 수 있는 회사라고 생각해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