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엑센티아(Exscientia)가 AI 기반 개인맞춤형 약물 스크리닝 플랫폼을 가지고 있는 올사이트(Allcyte)를 5000만유로(약 6062만달러)에 인수한다고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엑센티아는 대표적인 AI 기반 신약개발 회사다. 현재 엑센티아의 AI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임상 단계를 진행중인 파이프라인은 3개다.
첫번째 파이프라인은 엑센티아는 지난해 1월 스미토모 다이닛폰 파마(Sumitomo Dainippon Pharma)와의 협업을 통해 AI로 디자인해 임상 1상에 들어간다고 발표한 강백장애 약물이다. 이 약물은 세로토닌1A(5-HT1A) 수용체 작용제(agonist) ‘DSP-1181’이다. 그동안 AI 기술이 적용된 약물이 임상에 진입한 사례는 있었지만 AI가 디자인한 저분자화합로 임상을 시작한 사례는 이 사례가 최초라고 회사측은 당시 설명했다.
이어 엑센티아는 지난 5월 스미토모와의 협업을 통해 AI로 디자인한 두번째 저분자화합물 임상을 시작했다. 이 저분자화합물은 5-HT2AR 길항제(antagonist)와 5-HT1AR 작용제의 역할을 동시에 하는 이중 타깃 화합물로, 알츠하이머로 인한 정신이상증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되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