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큐라클(Curacle)이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큐라클의 총 공모주식수는 213만 3333주이며 제시한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2만5000원이다. 오는 7월 7~8일 양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3일과 14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상장은 7~8월 중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상장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큐라클은 혈관 내피기능장애 치료제 개발에 특화된 ‘SOLVADYS®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당뇨병성 황반부종(CU06-RE), 당뇨병성 신증(CU01), 습성 황반변성(CU03) 등 다양한 난치성 혈관 내피기능장애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CU06-RE’는 현재 미국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CU01’은 국내에서 2a상이 올해 3월에 완료됐다. ‘CU03’은 천연물 신약으로 올해 12월 임상 2a상이 완료될 예정이다.
큐라클은 향후 지속적으로 신약 파이프라인별 국내외 특허를 출원 등록하고 주요 파이프라인의 순차적 기술이전 및 상용화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명화 큐라클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R&D 인프라, 글로벌 신약개발 파트너십,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신약생산설비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차세대 혈관질환 치료제의 게임체인저로서 글로벌 혁신신약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