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김종철 에이아이더뉴트리진(AItheNutrigene) 대표는 “향후 질병을 집에서 간편하게 진단하는 자가진단키트 시장 규모는 엄청나게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등온램프(LAMP) 방식의 종이 바이오칩 기반 분자진단키트를 상업화해 다양한 감염병에 대한 자가 신속분자진단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뉴트리진은 2013년 김종철 대표와 이재성 박사, 문병원 박사가 주축이 돼 설립했다. 초기에는 영양제 사업과 유전체분석을 통한 건강진단 솔루션 개발을 진행해왔다. 특히 유전체 분석과 영양제 사업은 뉴트리진의 캐쉬카우 역할을 하며 진단기술 연구개발의 밑거름이 됐다.
뉴트리진의 사업은 캐쉬카우인 △건강기능식 및 유전체 분석 사업 △감염병 자가 신속분자진단키트 △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 사업 등 3가지다. 그 중 현재 주력하고 있는 것은 종이바이오칩을 이용한 감염병 자가 신속분자진단키트 개발.
김 대표는 “영양제 사업와 건강진단 솔루션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진단기술을 개발해 왔다”며 “북미에서 유행중인 라임병이나 동남아 등에서 유행하는 지카바이러스 등의 감염병을 PCR장비 없이 분자진단할 수 있는 신속분자진단키트 개발을 진행해 오던 중 코로나19 팬데믹이 찾아왔다”고 말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