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길리어드(Gilead Biosciences)가 유도만능줄기세포(iPSC)를 이용한 'off-the-shelf' CAR-NK 치료제 개발을 위해 23억달러 규모 딜을 체결했다.
기존 CAR-T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길리어드도 아스텔라스(Astellas), 얀센(Janssen) 등에 이어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유래 CAR 세포치료제 개발에 뛰어든 것. 길리어드는 2017년 첫 시판된 CAR-T 세포치료제인 ‘예스카타(Yescarta)’에 이어 지난해 7월에는 2번째 CAR-T ‘테카터스(Tecartus)’를 출시한 회사다.
길리어드 자회사인 카이트(Kite Pharma)는 18일(현지시간) 쇼어라인(Shoreline)과 다양한 혈액암을 대상으로 iPSC 기반 off-the-shelf CAR-NK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23억달러 규모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이트는 지난 4월 쇼어라인의 4300만달러 규모 시리즈A에도 참여한 바 있다.
쇼어라인이 가진 iPSC 분화 및 유전자편집(genetic reprogramming) 기술과 카이트가 가진 세포치료제 개발, 상업화, 제조 전문성을 결합해 다양한 혈액암에 대한 약물을 개발하는 계약이다. 계약에 따라 카이트는 쇼어라인에 계약금을 포함해 개발단계 및 상업화 마일스톤 등 23억달러를 지급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