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유틸렉스(Eutilex)는 지난 22일 4-1BB 항체 'EU101'의 미국 임상에서 첫 환자 투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1상은 진행성 고형암 환자 96명을 대상으로 EU101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다기관, 오픈라벨, 단일군 임상이다NCT04903873). 첫 용량증량(dose escalation) 코호트는 EU101을 0.05mg/kg부터 투약하기 시작해 10mg/kg까지 높이게 되며, 3주마다 약물을 정맥투여한다.
임상2a상에서 직장암과 비소세포성폐암 대상 EU101의 안전성과 초기 유효성을 평가하도록 설계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임상시험에서 나온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 면역항암 항체치료제와의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있다.
최수영 유틸렉 대표는 “이번 미국 임상 첫환자 투약은 지난 3월 첫투약이 이루어진 중국에 이은 두번째 글로벌 임상이다. 또한 지난달 한국 식약처에서 승인받은 국내 임상 역시 조만간 환자 투약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국, 미국, 중국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신속한 임상을 진행하고 데이터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