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화이자로부터 스핀아웃한 신경질환 전문 바이오텍 세러벨(Cerevel therapeutics)이 조현병 신약 후보물질 ‘CVL-231’로 진행한 임상1b상에서 좋은 효능과 안전성을 보여줬다. 이 발표에 세러벨의 주가는 136% 급등했다.
세러벨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CVL-231로 진행한 조현병 임상1b상 탑라인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세러벨은 현재 CVL-231의 안전성, 약동학(PK), 약력학(PD)을 보기위한 조현병 임상1b상을 진행하고 있다(NCT04136873). 임상에 참여한 81명의 조현병 환자들은 CVL-231 30mg을 1일 1회(QD) 혹은 20mg을 1일 2회(BID) 복용하거나 위약을 복용했다.
세러벨은 CVL-231의 약력학을 평가하기 위해 치료 6주차의 PANSS(Positive and Negative Syndrome Scale) 점수를 측정했다. PANSS는 조현병 증상의 심각도를 보기 위한 표준 측정법(gold standard)으로 사용된다. 최소 30점, 최대 210점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조현병 증상이 심각함을 의미한다. PANSS는 양성척도(망상, 환각, 사고장애, 흥분, 과대망상 등), 음성척도(정서둔화, 무언어증, 무의욕, 비사회성, 무쾌감증 등), 일반 정신병리학 척도(불안, 죄책감, 긴장, 우울, 운동지연 등)로 나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