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강스템바이오텍(Kangstem biotech)이 5일 세포유전자치료제 전문회사인 큐라미스(Curamys)와 20억원 규모의 위·수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강스템바이오텍은 이번 계약을 통해 자사의 제대혈 줄기세포를 큐라미스에 제공하고, 큐라미스가 듀센근이영양증 치료제로 개발중인 ‘FM-022’의 비임상 및 임상 시료용 세포유전자치료제를 위탁 생산한다. FM-022는 mRNA를 이용한 세포융합기술 기반의 세포유전자치료제다.
나종천 강스템바이오텍 대표는 “지난 3월 프리모리스와의 계약에 이어 CDMO사업의 본격적 성장 발판을 마련하게 됐고, 최근 CMO제조 위탁에 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더불어 당사의 줄기세포가 mRNA를 활용하는 백신 및 치료제 등의 기술에 활용되는 중요한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큐라미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앞으로 양사간 전문분야의 장점을 살리는 등 사업 역량을 극대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지난 12월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를 받았으며, 줄기세포 치료제, 임상 및 비임상 시험 시료 생산용 세포 공급 등 세포치료제를 기반으로 한 CDMO 사업을 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