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윤태영 오스코텍(Oscotec) 대표는 지난 7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국내 증권사 제약·바이오 에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열린 ‘R&D Day’에서 회사의 새로운 전략과 파이프라인 진행 현황을 업데이트했다.
윤 대표는 “향후 10년을 ‘오스코텍 3.0’이라는 확장기(scale up)라고 규정하고, 이 기간 동안 공격적인 혁신신약 연구개발과 그 결과물의 기술이전 파트너링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토대로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제약사로 성장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오스코텍은 독보적인 타깃과 기술 플랫폼을 개발해, 자체 ‘first-in-class’ 신약 프로그램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매년 1건 이상 신규 과제 임상에 들어가겠다는 목표다. 오스코텍은 내부 발굴 프로그램은 항암제와 면역항암제, 면역질환에 초점을 맞추며, 외부 도입 프로그램은 퇴행성뇌질환과 신경염증(neuro-inflammation)에 초점을 맞춘다.
오스코텍은 최근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으로 올해 3월 스웨덴 비악티카 테라퓨틱스(Beactica Therapeutics)로부터 LSD1 알로스테릭 조절제(allosteric modulator)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옵션 권리를 사들였다. 또한 국내 바이오텍 아델과 알츠하이머병(AD) 치료제 후보물질 타우 항체 ‘ADEL-Y01’를 공동개발하고 있다. 이날 오스코텍은 신규 과제와 임상 개발 단계의 과제 진행현황을 업데이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