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솔바이오는 14일 시리즈A로 35억원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리즈A에는 UTC인베스트먼트, 스틱벤처스, SJ투자파트너스, ES인베스터 등이 참여했다.
솔바이오는 투자금을 핵심 생산설비 확보 및 전립선암과 흑색종 등 악성종양 동시 진단이 가능한 진단키트 조기 상용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해외 의료기 업체들을 대상으로 진단기술의 글로벌 라이선싱에 판매하는 글로벌 라이선싱도 추진할 예정이다.
솔바이오는 혈액 엑소좀 기반 다중 암, 심혈관, 신경계 질환의 조기진단 플랫폼 기술 등에 대한 국내외 20여개 특허를 보유한 암 조기진단 기업이다. 솔바이오는 암 발생 초기에 나타나는 엑소좀을 이용해 전립선암 및 1~2기 악성 흑색종을 최대 95% 이상의 정확도로 진단하는 엑소좀 진단 플랫폼 기술을 개발 중이다.
백세환 솔바이오 대표는 "솔바이오의 엑소좀 분리 및 진단기술은 암, 심뇌혈관 질환 등 중증 난치성 질환의 조기 발견을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 기술"이라며 "글로벌 바이오텍 기업으로의 기술이전 및 해외지사 설립을 통해 조기진단 사업화에 도전하는 글로벌 진단키트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솔바이오는 지난해 9월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과제에 선정돼 전립선암 조기진단을 위한 다기관, 전향적 임상시험을 고려대 안암병원, 구로병원, 안산병원에서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