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바이오젠(Biogen)이 중국 이노케어(InnoCare)가 개발한 BTK 억제제 ‘오렐라브루티닙(Orelabrutinib)’의 중국외 지역 개발권리를 총 9억3750만달러에 사들였다.
오렐라브루티닙은 현재 다발성경화증(multiple sclerosis, MS)에 대한 임상 2상을 진행 중으로, 재발성/불응성 만성림프구성백혈병(CLL) 및 외투세포림프종(MCL)에 대한 치료제로 중국에서 승인받은 약물이다.
바이오젠은 현재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티사브리(Tysabri, natalizumab), ‘텍피데라(Tecfidera, dimethyl fumarate)’ 등을 판매하고 있다. 바이오젠은 지난해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후보물질로 개발하던 ‘오피시누맙(opicinumab, BIIB033)’의 임상 2상에서 임상종결점을 충족하지 못해 실패소식을 알린 바 있다. 또 바이오젠도 BTK 억제제 'BIIB091'를 다발성경화증을 대상으로 개발 중이다.
바이오젠은 12일(현지시간) 중국 이노케어(InnoCare)와 BTK억제제 ‘오레브루티닙’의 독점적인 개발 및 상업화 권리에 대해 총 9억375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