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입센(Ipsen)이 레보도파 유래 운동이상증(LID)을 가진 파킨슨병(PD) 치료제 후보물질로 도파민 D3R 길항제 ‘메스도페탐(mesdopetam)’을 총 3억6300만달러에 사들였다.
파킨슨병 치료제인 레보도파에 의한 운동이상증(levodopa-induced dyskinesia, LID) 발생시간을 줄여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컨셉이다. 레보도파로 치료받은 파킨슨병 환자들의 40~50%는 얼굴, 팔다리 등에서 불수의적 움직임(involuntary movement)을 보이는 운동이상증을 나타내며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입센은 15일(현지시간) 스웨덴 IRLAB으로부터 ‘메스도페탐(mesdopetam)’의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전세계 독점적 권리를 총 3억6300만달러에 사들이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입센은 IRLAB에 계약금 2800만달러에 더해 개발, 규제, 상업화 마일스톤으로 최대 3억3500만달러를 지급한다. 또 입센은 메스도페탐의 상업화 후 전세계 판매에 따른 두 자릿수의 로열티를 별도로 IRLAB에 지급한다. IRLAB은 현재 진행 중인 메스도페탐의 임상 2b상을 책임지고 이후 입센이 임상 3상 및 상업화를 담당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