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바이오엔텍(BioNTech)이 카이트(Kite Pharma)의 신생항원(neoantigen) TCR 세포치료제 개발 플랫폼과 미국 제조시설을 사들였다.
화이자(Pfizer)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해 유명해졌지만, 세포치료제를 이용한 항암제 개발은 바이오엔텍의 핵심 연구분야 중 하나다. 바이오엔텍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신생항원 이용 세포치료제의 임상을 진행 중이며, 지난해에는 TCR 세포치료제 개발기업인 네온 테라퓨틱스(Neon Therapeutics)를 6700만달러에 인수했다.
카이트 역시 이번 매각을 통해 기존에 승인받은 CAR-T 세포치료제의 적응증 확장과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CAR-T 세포치료제 ‘예스카타(Yescarta)’, ‘테카터스(Tecartus)’ 개발한 카이트는 2017년 길리어드에 117억달러에 인수됐다.
바이오엔텍은 19일(현지시간) 길리어드 자회사 카이트로부터 신생항원 TCR 세포치료제 개발 플랫폼과 미국 게이더스버그(Gaithersburg) 소재 제조시설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바이오엔텍과 카이트는 오는 7월말까지 인수절차를 완료할 예정으로 상세 계약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