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정신건강(mental health) 플랫폼을 개발하는 워봇헬스(Woebot Health)는 21일(현지시간) 시리즈B로 9000만달러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워봇헬스는 이번 투자금을 플랫폼 및 리드 프로그램 개발, 시장 출시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재즈 벤처파트너스(JAZZ Venture Partners)와 테마섹(Temasek)이 공동 리드했으며 미래에셋캐피탈(Mirea Asset Capital), 킥커 벤처스(Kicker Ventures), 알룸나이 벤처스(Alumni Ventures) 등이 참여했다.
지난 2017년에 설립된 워봇헬스는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 기반 정신건강 관리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회사다. 핵심 프로그램은 관계형 에이전트(relational agent) ‘워봇(Woebot)’이다. 관계형 에이전트란 사용자와 사회적, 감정적 관계를 구축하고 유지하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사용자는 어플을 통해 워봇에게 자신의 기분이나 상태에 대해 간단히 대화할 수 있고, 워봇은 사용자의 말에 대응해 대화를 이어나가거나 해결책을 제시한다. 대화는 상황에 따라 주어진 대답 선택지를 고르거나 문자 메시지처럼 써서 전달한다. 현재 워봇어플은 구글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