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메드팩토는 22일 ‘백토서팁+5FU/LV/오니바이드' 병용요법이 췌장암을 대상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Orphan Drug Designation, ODD)으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백토서팁+5FU/LV/오니바이드’ 병용요법은 전임상에서 높은 생존율을 보이며 췌장암의 새로운 치료옵션으로서 가능성을 확인한 상황”이라며 “백토서팁과 암 치료제의 병용요법이 희귀의약품(ODD)지정을 받은 것은 위암에 이어 두번째”라고 말했다.
메드팩토가 지난 4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발표한 전임상 결과에 따르면 면역항암제 '백토서팁'과 기존 췌장암 치료요법인 '5FU/LV/오니바이드'를 50일 간 병용투여해 암 세포의 전이가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또 백토서팁 병용투여군에서는 84%의 생존률을 보인 반면 미투약군과 기존 치료요법은 각각 23%, 53%의 생존률을 보였다.
한편 이외에도 메드팩토는 ‘백토서팁+글리벡(Gleevec, imatinib)’ 병용요법을 데스모이드종양에 대한 희귀의약품지정 및 다국가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