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는 22일 나노입자 항암제 제조기술인 이중나노미셀 조성물 및 제조방법”에 대해 미국, 유럽, 호주, 러시아 등에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중나노미셀 기술은 초기부터 상업화를 위해 대량생산에도 적합하게 개발됐으며, 나노의약품의 임상단계 진입에 장벽 중 하나인 균일품질을 유지하는 스케일업에도 성공해 첫 파이프라인인 ‘SNB-101’에 적용됐다.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주요국 특허등록에 따라 이중나노미셀 기술을 다른 약물에도 적용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며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mRNA 전달기술의 단점을 보완한 기술로도 개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중나노미셀기술을 이용한 첫 항암제 파이프라인인 SNB-101은 지난해 한국 식약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고형암을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승인을 받아 현재 분당차병원, 서울성모병원 등에서 진행 중이다. 또 내년 상반기 미국, 유럽, 한국 등에서 임상 1b/2a상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