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회사 베단타 바이오사이언스(Vedanta Biosciences)가 지난 21일(현지시간) 시리즈D로 6800만달러의 투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베단타의 시리즈D 투자는 마그네타 캐피탈(Magnetar Capital)이 주도했으며, 베어리션 펀드매니지먼트(Verition Fund Management), 푸싱 헬스 캐피탈(Fosun Health Capital), 공동 설립자 퓨어테크 헬스(PureTech Health) 등 9개 투자자가 참가했다. 이번 시리즈D에는 지난 1월에 신설된 ‘화이자 혁신성장 이니셔티브(Pfizer Breakthrough Growth Initiative, PBGI)’를 통해, 화이자로부터 투자받은 2500만달러도 포함됐다.
베단타는 유치한 투자금을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리드 프로그램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감염증(Clostridioides difficile infection, CDI) 치료제 ‘VE303’의 임상 3상과, 염증성 장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 IBD) 치료제 ‘VE202’의 임상 2상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개발중인 파이프라인의 적응증 확장을 위한 연구 및 임상에도 투자할 예정이다.
버넷 올레(Bernat Olle) 베단타 바이오사이언스의 CEO는 “이번 투자 라운드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BARDA(미국 생물의약품첨단연구개발국)로부터 지원을 받았던 CDI 프로그램과 더불어 IBD의 중기 및 후기단계 임상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고, 추가 적응증에 대한 초기 탐색임상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