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셀트리온홀딩스가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와 셀트리온스킨큐어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공시했다.
합병 비율은 셀트리온홀딩스,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 셀트리온스킨큐어 각각 1 : 0.5159638 : 0.0254854이다. 합병관련 주주총회는 오는 9월 16일에 예정돼 있으며 흡수합병 안건을 의결하게 된다 합병기일은 오는 11월 1일이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그룹의 지배구조는 셀트리온홀딩스 단일체제로 전환되며. 향후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바이오제약 3사의 합병을 위한 기반도 마련됐다.
셀트리온홀딩스는 "두 지주회사 셀트리온홀딩스,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가 존재하는 셀트리온그룹의 지배구조를 단일화하고 경영업무 전반에 걸쳐 시너지 및 비용절감 효과를 창출하여 기업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이번 합병추진 이유를 밝혔다.
또한 합병회사 셀트리온홀딩스가 순수지주회사로서 매출이 발생하지 않는 것과 달리 피합병회사 셀트리온스킨큐어는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합병후 홀딩스는 셀트리온스킨큐어의 사업을 영위하는 사업지주회사로 변경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홀딩스는 합병 후 지주회사로서의 수익과 함께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통한 매출이 발생함에 따라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회사측은 "셀트리온홀딩스는 합병 후 단일화된 지주회사 체제와 안정된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지주회사 행위제한요건 충족 능력을 강화하고 셀트리온그룹의 미래 신규사업에 대한 활발한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