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링 테라퓨틱스(Ring Therapeutics)가 유전자치료제에 적용할 아넬로바이러스(Anellovirus) 기반의 새로운 벡터 플랫폼 개발을 위해 1억1700만달러를 유치했다.
아넬로바이러스는 인간과 함께 진화해온 공생 바이러스(commensal virome)로 인체 내 기존 DNA와 결합되지 않는(non-intergrating) 원형의 단일가닥 DNA를 전달한다. 세포 및 조직에 대한 선택성(tropism)이 넓고, 체내 면역반응을 자극하지 않아 안전성이 높으며 재투여(re-dose)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기존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벡터는 환자들이 종종 항체를 가지고 있어 적용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으며, 한번 치료받은 환자는 항체가 형성돼 다른 AAV 유전자치료제를 재차 사용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
링 테라퓨틱스는 28일(현지시간) 새로운 유전자치료제 벡터 개발을 위해 시리즈B로 1억1700만달러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리즈B 투자는 이 라운드에는 플래그쉽 파이오니어링(Flagship Pioneering), 인버스(Invus), 파트너스 인베스트(Partners Investment), 얼티튜드 라이프사이언스(Altitude Life Science Ventures) 등이 참여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