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다케다(Takeda)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일본의 펩티드림(Peptidream)과의 파트너십을 확장하며, 만성 퇴행성신경질환 치료를 위한 중추신경계(Central Nervous System, CNS) 타깃 펩타이드-약물접합체(Peptide-Drug Conjugates, PDC)에 대한 라이선스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다케다는 지난해 12월 펩티드림과 JCR파마슈티컬(JCR Pharmaceuticals)이 공동개발한 ‘TfR1(인간 트랜스페린 수용체1)’ 결합 펩타이드-약물접합체 플랫폼을 토대로 펩티드림과 신경근육 질환 신약개발 파트너십 및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케다는 이후 7개월만에 펩티드림과의 파트너십 확장을 발표한 것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다케다는 펩티드림에 계약금과 잠재적 전임상 개발, 약물개발, 약물시판 그리고 판매에 따른 마일스톤 비용으로 총 35억달러를 지급한다. 펩티드림은 파트너십을 통해 상업화된 모든 제품의 순매출(net sales)에 대한 로열티를 다케다로부터 받게된다.
다케다는 이번 파트너십 확장을 통해 펩티드림의 TfR1 결합 펩타이드-약물접합체 플랫폼의 적용범위를 기존 신경근육 질환에서 만성 퇴행성 신경질환과 관련된 중추신경계 표적 치료제로 넓혔다. 또한, TfR1 결합 펩타이드를 통해 혈뇌장벽(blood-brain barrier, BBB)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약물 운반체 및 펩타이드 접합 약물 파이프라인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