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모더나(Moderna)가 CAR-T 개발 바이오텍인 오토러스 테라퓨틱스(Autolus Therapeutics)로부터 면역항암 타깃을 잡을 수 있는 바인더(binder)를 사들였다. 바인더는 CAR-T에서 표적과 결합하는 부분이다.
최근 mRNA 선두주자들이 감염병을 넘어 면역항암제 분야에 투자하는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나온 딜이다. 이에 앞서 바이오엔텍(BioNTech)은 지난달 카이트(Kite Pharma)로부터 TCR 세포치료제 개발 플랫폼과 제조시설을 인수했다.
모더나는 지난 2일(현지시간) 오토러스로부터 최대 4가지 면역항암 타깃을 위한 바인더들의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라이선스인(L/I)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모더나는 오토러스에 면역항암제 타깃 각각에 계약금, 개발 및 상업화 마일스톤, 로열티를 지급하기로 계약했다. 다만 계약규모와 기술의 목표 대상은 공개되지 않았다.
마틴 풀(Martin Pulé) 오토러스 설립자 겸 최고과학책임자(CSO)는 “모더나의 mRNA 플랫폼에서 우리 기술의 사용은 세포 프로그래밍 기술과 차별화된 바인더의 개발에서 오토러스의 리더십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