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희귀 항암신약 개발회사 시에라 온콜로지(Sierra Oncology)가 지난 5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로부터 BRD4 타깃 BET저해제 후보물질 ‘AZD5153’의 글로벌 독점 라이선스인(License-in)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확보한 후보물질은 시에라의 골수섬유증(Myelofibrosis) 후보물질 ‘모멜로티닙(momelotinib)’과의 병용연구를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AZD515는 지난 2017년부터 아스트라제네카가 고형암 및 림프종을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진행했던 후보물질이다. 그러나 지난 2월 아스트라제네카는 돌연 AZD5153의 고형암 및 림프종 임상을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으나, 아스트라제네카는 AZD5153의 안전성 및 효능성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임상을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시에라는 아스트라제네카에 계약금과 신약개발, 허가 및 상업화에 따른 마일스톤 금액을 지급한다. 또한 시에라는 향후 제품의 상업화 후 판매에 따른 단계별 로열티를 아스트라제네카에 지급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계약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