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자가면역질환인 원형탈모(alopecia areata)에 대한 JAK저해제의 선두경쟁이 치열하다. 화이자(Pfizer)가 지난 4일(현지시간) JAK3 저해제 ‘리트레시티닙(ritlecitinib)’의 원형탈모 2b/3상에서 원형탈모를 유의미하게 개선한 탑라인(topline) 결과를 내놨다.
이에 앞서 릴리(Eli lilly)도 지난 3월 JAK 저해제 ‘올루미언트(Olumiant, baricitinib)’의 원형탈모 임상 3상에서 긍정적인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발표에 따르면 화이자는 SALT(severity of alopecia tool) 점수가 50점 이상인 원형탈모 환자 718명을 대상으로 리트레시티닙을 투여한 결과, SALT 점수가 20점 이하로 감소한 환자 비율이 위약군보다 높아 1차 종결점을 충족시킨 임상결과를 확인했다(NCT03732807).
SALT 점수는 두피 전체 면적에서 탈모 진행부분의 면적비율을 의미하며 0~100점까지 평가한다. 점수가 높을수록 탈모비율이 높은 것으로 100점은 완전 탈모를 의미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