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1ST Biotherapeutics)는 루게릭병, 파킨슨병, 알츠하이머 등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FB418’에 대한 물질특허를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2021년 8월 24일자로 미국 특허청 등록을 완료했으며, 퍼스트바이오는 이를 기반으로 한국을 포함해, 중국, 일본, 유럽 등 전세계 주요 국가에 개별국 특허 등록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허 대상 화합물인 FB418은 c-Abl과 LRRK2의 이중저해제다. LRRK2는 파킨슨병의 유전적 인자로 현재 가장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퇴행성뇌질환 타깃 중 하나다. 또한 퍼스트바이오는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타이로신인산화효소 c-Abl 저해제 'FB-101'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퍼스트바이오는 FB-101은 c-Abl에 대한 선택적 저해제이며, 반면 FB418은 c-Abl 과 LRRK2 이중저해제로서 효능 측면에서 시너지와 안전성을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퍼스트바이오는 두 신약 후보물질이 각기 서로 다른 기전과 차별화된 약물성을 가진 퇴행성뇌질환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