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RM글로벌 파트너스(RM GLOBAL PARTNERS)는 KB인베스트먼트(KB Investment, KBI)와 RMG-KB 글로벌 바이오엑세스 펀드(Global BioAccess Fund)를 출범했다고 8일 밝혔다. 펀드의 총 목표금액은 1억2500만달러 규모다. 이번에 1차로 6000만달러의 펀딩을 마쳤으며, RMG에 따르면 국제 제약사 한곳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RMG-KB 바이오엑세스 펀드는 전세계 바이오·제약 분야와 의료기기 기술을 가진 혁신적인 벤처를 발굴 투자하는 것에 집중하겠다는 목표로 출범됐다.
RMG는 이번 펀드 출범이 25년 이상 쌓아온 생명과학 관련 투자은행 역량을 바탕으로 RMG의 투자사업부문이 크게 확장된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KBI는 30년 동안의 투자 전문성과 역량을 제공하게 된다.
RMG-KB 바이오엑세스 펀드에는 RMG의 테드 문(Ted Moon), 브루스 로버트(Bruce Roberts), 리사 위스니우스키(Lisa Wisniewski) 박사가 펀드 운용에 참여하며, KBI에서는 국찬우 본부장과 신민식 수석팀장이 펀드의 투자 위원회에 합류했다. 또한 펀드 운용팀에 소니아 글루티(Sonia Gulati) 박사가 펀드에 새롭게 합류했다.
테드 문(Ted Moon) RMG 파트너는 "Global BioAccess Fund에 대한 파트너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리며 RMG의 수십년에 걸쳐 확장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하여 흥미로운 투자 기회들에 접근할 수 있는 역량에 신뢰를 주신 파트너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로버트 RMG 파트너는 "생명과학이 역사적인 혁신의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면서 재능있는 기업가(entrepreneurs)와 사이언스를 지원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종필 KBI 대표는 “Global BioAccess Fund의 경영진은 이 펀드가 의학의 진보를 가져올 수 있는 혁신적인 바이오텍 회사들을 구축할 수 있는 여러 기회들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펀드가 바이오테크놀로지와 메디칼 테크놀로지 분야의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한 진정한 생태계의 중심이 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RM Global Partners(RMG)는 1990년에 설립된 바이오파마, 바이오텍, 의료기기, 디지털 헬스를 포함하는 라이프 사이언스를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투자은행 및 전략자문 회사다. RMG 파트너는 M&A, 자금 조달, 운영 및 전략에 대해 수십년동안 여러 주요 생명과학 회사들을 자문하고 있으며, 미주, 유럽, 이스라엘, 아시아(한국, 일본, 중국)에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