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셀렉타(Selecta Biosciences)가 사이러스(Cyrus Biotechnology)와 자가면역질환 대상 IL-2 작용제(IL-2 agonist)를 개발한다. 셀렉타의 면역관용 치료제 플랫폼 ImmTOR™와 사이러스의 단백질 설계 기술을 결합해 Treg 발달과 지속성(durability)를 높이는 방식이다.
자가면역질환에서 IL-2 약물은 경쟁이 치열한 분야다. 먼저 릴리(Eli Lilly)/넥타(Nektar Therapeutics)는 궤양성대장염 임상 2상, 아토피피부염과 건선 대상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암젠(Amgen)은 루푸스 임상 2상을, 로슈(Roche)는 궤양성대장염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셀렉타는 지난 9일(현지시간) 사이러스와 자가면역질환 대상 IL-2 작용제 개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 등 상세 계약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계약에 따라 셀렉타는 사이러스에 계약금에 더해 개발 단계 및 판매에 따른 마일스톤을 지급한다.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한 치료제 후보물질은 셀렉타의 파이프라인에 추가된다. 셀렉타와 사이러스는 셀렉타의 ImmTOR™ 플랫폼과 사이러스의 단백질 설계 기술을 결합해 자가면역질환을 대상으로 Treg 발달과 지속성을 높인 IL-2 작용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