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인사이트(Incyte)가 신댁스(Syndax Pharmaceuticals)의 만성 이식편대숙주병(cGvHD) 약물 '악사틸리맙(axatilimab)'을 6억200만달러에 사들였다. 계약금만 1억5200만달러 규모로, 인사이트는 만성 GvHD 분야 경쟁력 강화와 함께 특발성폐섬유증(IPF) 등 섬유증에 대한 치료제로도 개발할 계획이다.
만성 GvHD 분야는 다양한 기전의 치료제 개발 경쟁이 치열하다. 사노피(Sanofi)는 카드몬(Kadmon)을 19억달러에 인수하며 cGvHD 치료제 ‘레주락(Rezurock)’을 파이프라인에 추가했다. 카드몬의 레주락은 지난 7월 cGvHD에 대해 승인받은 첫 ROCK2 저해제다. 현재 cGvHD 치료제로는 애브비/J&J(Abbvie/J&J)의 BTK 저해제 ‘임브루비카(Imbruvica, ibrutinib)’와 인사이트의 JAK저해제 '자카피(Jacafi)' 등이 사용되고 있다.
신댁스는 27일(현지시간) 인사이트와 CSF-1R 항체 악사틸리맙(axatilimab)에 대한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협력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인사이트는 신댁스에 계약금으로 1억1700만달러에 더해 신댁스의 주식 3500만달러를 매입한다. 매입가격은 지난 10일간(24일기준) 평균가격에 30% 프리미엄을 더한 24.62달러다. 또 인사이트는 개발 및 상업화에 따른 마일스톤으로 최대 4억5000만달러를 신댁스에 지급한다. 인사이트는 악사틸리맙을 이용한 모든 적응증에 대한 글로벌 상업화를 주도하고 50:50으로 미국내 수익을 배분한다. 신댁스는 미국내에서 악사틸리맙을 이용한 적응증에 대해 공동 상업화(co-promotion) 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지며, 미국 외 지역 매출에 따라 두 자릿수 로열티를 받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