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1ST Biotherapeutics)는 최근 글로벌 제약회사와 국제적 연구기관에서 연구개발 경력을 보유한 2명의 신약개발 전문가를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김영화 박사는 지난 10년간 글로벌제약사인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에서 항암제 개발 임상분야 디렉터로 근무하다 지난달 퍼스트바이오에 최고임상개발책임자(Chief Development Officer, CDO)로 합류했다. 김 CDO는 미국 코넬대학 메디칼스쿨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의약 전문가로, 아스트라제네카 이전에 글로벌 제약사인 화이자, 머크에서 연구개발과 사업개발 관련 경력을 쌓은 바 있다.
김 CDO는 퍼스트바이오에서 신약 파이프라인의 전임상, 임상, 중개연구를 총괄하게 된다.
권용준 박사는 지난 7년 간 룩셈부르크 국립연구기관(Luxembourg Institute of Health)와 프랑스 사노피 협력기관인 Ksilink 연구소에서 초기신약개발을 총괄했다. 그전에 권 박사는 연세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한국파스퇴르 연구소와 삼성서울병원에서 초기 신약 발굴을 진행했다.
권 박사는 이번달초 퍼스트바이오에 합류했으며 신약개발 초기단계 전문성을 발휘해 파이프라인 구축을 진행한다.
김재은 퍼스트바이오 대표는 “글로벌 파마, 국제적인 연구소에서 오랜 기간 신약개발에 종사해온 전문가가 퍼스트바이오에 새롭게 합류하면서, 기존의 임직원들과 호흡을 맞추게 되어 전문가 집단이 구축됐다”며 “이번 영입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R&D, 사업개발역량이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퍼스트바이오는 2016년 설립된 퇴행성뇌질환, 면역항암제, 희귀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텍이다.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c-Abl/LRRK2 'FB418'의 임상1상 임상시험계획서(IND) 신청을 완료해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