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에이비엘바이오(ABL Bio)가 개발한 DLL4xVEGF-A 이중항체 ‘ABL001(CTX-009)’의 고형암 대상 임상1a/1b상 결과가 글로벌 암학회에서 플래너리 구두발표(oral plenary presentation)로 선정돼 공개될 예정이다.
에이비엘바이오와 파트너사 컴패스 테라퓨틱스(Compass Therapeutics)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열리는 2021 AACR-NCI-EORTC 분자표적 및 암 치료제 대한 인터내셔널 컨퍼런스(International Conference on Molecular Targets and Cancer Therapeutics)에서 ABL001 결과가 플레너리 구두발표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지연 삼성서울병원 종양내과 교수가 ‘플레너리 세션2: 지평선에 있는 신약(New Drugs on the Horizon I)’ 세션에서 주요 4개 발표 중 하나로 선정돼 8일 구두발표를 진행한다. 발표 제목은 ‘진행성 고형암 환자에게서 ABL001 단독투여의 용량증량 임상1a/1b상 결과(Phase Ia/Ib Dose-Escalation Study of ABL001 (CTX-009, Bispecific Antibody Targeting DLL4 and VEGF-A) as a Single Agent in Patients with Advanced Solid Tumors)’다.
이번 구두발표에서는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ABL001을 단독투여한 용량증량, 용량확장 임상1a/1b상 데이터가 공개된다. 구체적으로 이전 여러번의 치료법을 받고 다시 병기가 진행되는 VEGF 약물에 불응하는 대장암, 위암 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ABL001 단일약물의 안전성, 내약성, DLL4 발현 수준에 따른 분석, 임상적 항암 활성을 확인한 데이터가 다뤄진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