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차대근 기자
존슨앤존슨(J&J)의 자회사 얀센(Janssen)이 젠코(Xencor)의 CD20xCD3 이중항체(BsAb)와 새로운 B세포 표적을 가진 CD28 이중항체를 13억1300만달러에 사들였다. 이로써 얀센은 지난해에 이어 추가로 새로운 이중항체 프로그램을 추가하며 기존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강화한다.
경쟁 중인 CD20xCD3 이중항체로는 애브비(AbbVie)와 젠맙(Genmab)의 ‘에코리타맵(epcoritamab)’, 로슈(Roche)의 ‘모수네투주맙(mosunetuzumab)’ 등이 있다. 현재 젠맙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Diffuse Large B-Cell Lymphoma, DLBCL)을 대상으로 에코리타맵 임상 3상을, 로슈는 B세포 비호지킨 림프종, DLBCL 등을 적응증으로 모수네투주맙의 임상 2상을 진행중이다.
젠코는 지난 4일(현지시간) 얀센과 CD20xCD3 이중항체 ‘플라모타맙(plamotamab)’의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라이선스 아웃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얀센은 젠코에 계약금 1억달러와 개발 및 상업화 마일스톤으로 최대 11억8800만달러를 지급하게 되며, J&J의 투자회사인 J&J 이노베이션(Johnson & Johnson Innovation-JJDC)을 통해 젠코에 2500만달러의 지분 투자를 한다. 또한 얀센은 향후 젠코에 플라모타맙과 '플라모타맙+CD28 이중항체' 병용요법 매출(net sale)에 따라 10~20%대 로열티를 지급한다.... <계속>